클럽하우스 소개

포항스틸러스 클럽하우스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쇠돌이들의 보금자리이자 트레이닝 캠프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준공된 프로축구단의 클럽하우스로서 당시 유럽의 우수 구단에서만 볼 수 있던 클럽하우스를 드디어 한국프로축구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000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10개월여의 공사기간 끝에 2001년 1월 준공을 완료하였다. 건설비용은 80억 수준. 당시 국가대표팀의 연습구장인 파주트레이닝센터가 90억원 예산으로 공사 중 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당시 프로축구에 80억의 연습구장은 엄청난 규모였다.

포항스틸러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에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2면의 연습구장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는 락커룸, 피트니스클럽 및 재활치료실이 마련되어 있고 1층에는 식당, 회의실, 카페테리아 및 코칭스태프 숙소, 2층과 3층은 선수들의 숙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방수는44실의 1인 1실 구조이다. 1층 스틸러스 카페는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3층에는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며 독서, 게임 등을 통해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챔피언스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하늘에서 봤을 때 “P”자 형태의 건물외관은 포항스틸러스의 이니셜 “P”를 형상화하여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