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보다 10년 먼저 탄생한 포항.
이 정도면 포항 서포터스들이 경기마다 내거는 걸개 '족보 없는 축구는 가라' 의
뜻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 할 것이다.
그만큼 포항의 역사는 오래됐다.

1973년 당시 포항제철(현 포스코) 박태준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탄생한 포항은 한국축구사의 산 증인이다.
이후 1984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렀다.
긴 역사만큼 포항이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도 셀 수 없이 많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K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4회를 차지한 구단이다.

1990년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를 건립했고,
2000년에는 K리그 최초 클럽하우스를 준공해 축구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더불어, 2003년부터 포항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는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K리그 최초로 정착시켰다.

2009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선진 축구를 롤 모델로 삼아,
승패를 떠나 홈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축구문화정착을 위해 '스틸러스 웨이(Steelers Wa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K리그에 제시했다.
그 결과 2009년 통산 세 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IFA 클럽월드컵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3년에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구성된 스쿼드로
한국 최초 더블우승(리그-FA컵 동시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명가로서 50년 가까이 한국프로축구의 역사를 선도해온 포항은
이제 축구를 통해 연고지와 공생하고, 포항시민의 행복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미래를 그린다.

활발한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돕고,
후원사 및 제휴소상공인 파트너스와 동반성장하며, 구성원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을 통해
이제는 진정한 '우리 포항의 축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